Home > 메시지
[보도자료] 천주교 서울대교구 구요비 신부,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
단축 URL : http://code.catholic.kr/jxshKt 작성일 : 2017-06-28 조회수 : 1212
구요비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
천주교 서울대교구, 새 보좌주교 맞아 “환영”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저녁 7시(로마시각 낮 12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구요비 신부(67세, 세례명 욥, 서울대교구 포이동성당 주임)를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로 임명했다.

이번 신임 주교 임명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13년 12월 유경촌, 정순택 주교와 2015년 7월 손희송 주교 임명에 이어 약 2년 만에 또다시 새 보좌주교를 맞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구 신임 주교는 경기도 가평 출생으로 1981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리옹 가톨릭대학교에서 노동사목을 공부하고,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구 신임 주교는 이문동성당․신당동성당 보좌신부를 거친 뒤 구로2동성당․상계동성당 주임신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신학대학) 영성지도 신부를 역임했다.

또한 한국 가톨릭 노동사목의 대부 고(故) 도요안 신부(John. F. Trisolini, 1937-2010)와 오영진 주교(Olivier de Berranger, 1938-2017)의 영향을 받아 신학생 시절부터 노동사목에 관심을 기울였던 구 신임 주교는 사제 서품 이후 가톨릭노동장년회(CWM)와 가톨릭노동청년회(JOC, 현 YCW) 지도신부,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꾸준히 노동자들과 함께 해왔다.

뿐만 아니라 구 신임 주교는 사제서품과 동시에 가난한 이들의 복음화를 위한 교황청 설립 재속 사제 공동체인 ‘프라도 사제회1)’에 서약하고, 평생을 스스로 가난한 삶을 실천해왔다. 1986년부터 1998년,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두 차례 ‘프라도 사제회’ 한국지부 대표로 임명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 8월에는 아시아 지역 사제로는 최초로 ‘프라도 사제회’ 국제평의회 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모임 공식 교재 ‘길잡이’에 연재한 복음 묵상을 엮은 해설집 「복음, 우리의 등불」(가톨릭대학교 출판부, 2004년)과 사제수품 30주년 기념 글 모음집 「복음 우리의 길」(기쁜소식, 2012년)이 있다. 구 신임 주교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포이동성당 주임신부로서 사목 중이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약 2년 만의 새 주교님 탄생에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들이 놀라움과 함께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전하면서 “모두가 진심으로 새 주교님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신부는 “신임 주교님은 교구 사제이자 프라도 사제회 사제로서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시던 분이다. 늘 겸손하고 온유하셔서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에게 모범이 되셨으며, 깊은 영성을 지니셔서 후배 사제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사제들의 멘토’이다”고 설명했다.

신임 주교 임명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추기경 1명과 보좌주교 4명의 현직 주교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2012년 퇴임한 정진석 추기경을 포함하면 교구 주교는 추기경 2명과 보좌주교 4명이다)

구 신임 주교는 첫 공식 일정으로 내일(29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접견실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신임 인사차 예방한다. 이어 오전 10시 50분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 내 주교관을 찾아 전임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8월 17일께 주교서품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 예정)



 
구요비 (具要備, Koo Yo Bi, 세례명 욥)
신임 주교 약력

 

1. 인적사항
  1951년 1월 25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출생
  1981년 2월 24일     사제수품

2. 학력 및 병역
  1972년 3월 - 1979년 2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974년 4월 - 1976년 12월   군복무
  1979년 3월 - 1981년 2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학원
  1983년 3월 - 1986년 2월     프랑스 리옹 가톨릭대학교 (노동사목)
  1998년 3월 - 2000년 9월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 (영성신학, 석사)

3. 경력
  1981년 3월 - 1982년 3월     이문동성당 보좌신부
  1982년 3월 - 1983년 3월     신당동성당 보좌신부
  1982년 3월 - 1983년 3월     서울대교구 북부지구 가톨릭노동청년회(JOC) 지도신부 겸임
  1986년 2월 - 1998년 1월     프라도사제회 한국지부 대표
  1986년 3월 - 1991년 9월     구로2동성당 주임신부
  1991년 9월 - 1992년 2월     가톨릭노동장년회(CWM) 지도신부 겸임 
  1991년 9월 - 1993년 11월   상계동성당 주임신부
  1993년 4월 - 1998년 4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 겸임
  1993년 11월 - 1998년 3월   가톨릭노동청년회(JOC, 현 YCW) 전국 지도신부
  2000년 9월 - 2002년 2월     종로성당 주임신부
  2002년 3월 - 2009년 2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영성지도 신부
  2006년 11월 - 2012년 11월 프라도사제회 한국지부 대표
  2007년 8월 - 2013년 8월     프라도사제회 국제평의회 위원
  2013년 2월 - 현재              포이동성당 주임신부

4. 저서
  복음, 우리의 등불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4년)
  복음, 우리의 길 (기쁜소식, 2012년)

 

1) 프라도 사제회 : 프라도사제회는 복자 슈브리에(1826~1879) 신부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목할 가난한 사제들을 양성하기 위해 1856년 프랑스에서 창설한 교구 소속 사제들의 공동체다. 흔히 ‘재속 사제회’라고 불린다. 한국 프라도 사제회는 1975년 서울대교구 이용유 신부가 사제품을 받은 직후 서약을 하면서 시작됐고, 현재 종신ㆍ유기 서약자 등 전국 교구에서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59개국에 회원 1200여 명이 있다. 이들은 특수한 사도직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각자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 첨부파일